<컨빅션>은 1980년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오빠는 나를 지켜주는 슈퍼맨

행동거지가 자유분방한 오빠.

다혈질에 말썽꾸러기지만 오빠의 유쾌함 때문에 주변 사람들 얼굴엔 금방 웃음꽃이 피죠.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느닷없이 살인 혐의로 끌려갑니다.  

변호사 비용도 터무니 없이 비쌉니다.

사람들 모두가 그를 살인자로 몰아갑니다.

남의 집에 무단 침입하여 좋은 집에서 살자고 미래를 그리던 아이들…

위탁가정에서 살았던 남매는 다른 아이들보다 과감했을 뿐이지 악의는 없던 아이들 이였습니다.

여렸을 적 슈퍼에서 합동작전으로 도둑질하고 들켰을 때도 오빠 혼자 다 뒤집어 썼지요.

내 동생은 나를 구해주는 슈퍼맨

“오빠 케니가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썼어.

12년째 감옥에 있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야.

오빠는 결백해.

난 오빠를 석방시킬 방법을 찾을 거야.”

그 방법은 바로 직접 변호사 되기!!!

말이 쉽지… 일하랴 공부하랴 애들 키우랴 마음고생하랴 얼마나 혹독했을까요.

게다가 변호사가 됐어도 필요한 증거를 찾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억울한 자신의 오빠를 위해서 이 악물고 해냅니다.

영화는 이런 고난과 감동의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가족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려주는 영화, <컨빅션>입니다.